세계에서 가장 큰 QR코드가 등장했다. 그것도 인간으로 만들어진 QR코드다. 무슨 말일까.
씨넷은 3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있는 한 골프 리조트 미션 힐즈가 직원 2천명을 투입해 인간 QR 코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빨간색과 흰색 우산을 든 사람들이 각자 제 위치에 서서 만들어낸 형상이다.
이 QR 코드는 생태관광을 홍보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리조트측이 열기구를 동원해 270피트 상공에서 찍은 사진은 QR스캐너나 스마트폰으로 인식 가능한데, 이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홍보하는 캠페인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생태환경에 관련된 세 가지의 질문에 답을 맞추면 2천600달러 상당의 미션 힐즈 홀리데이 패키지에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리조트측 설명이다.
관련기사
- 中 ‘짝퉁’ 아이폰, 러시아서 불도저에...2013.01.31
- "중국이 웬일?" 짝퉁 상표 방지법 만든다2013.01.31
- 핀란드에 ‘앵그리버드 랜드’ 오픈, 어떤 곳?2013.01.31
- 중국 테마파크에 앵그리버드 놀이기구 등장2013.01.31
켄 추 미션 힐즈 리조트 CEO는 “지역사회에 경제, 문화,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레저와 관광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QR코드 캠페인은 우리가 해 온 일들을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롭고 매력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신은 이에 대해 “꽤나 괴이하고 기묘한 곡예”라는 논평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