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가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아이폰 제품을 무자비하게 깔아 뭉개고 있다. 무슨 사연일까?
30일 유튜브에선 중국산 ‘짝퉁’ 아이폰을 불도저로 처리하는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는 불도저가 127개의 미개봉 아이폰4와 아이폰 4S를 가차없이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러시아 경찰 당국이 중국인이 불법으로 러시아 지역에 들여온 것으로 짝퉁 아이폰 구입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촬영, 공개한 영상이다. 러시아에선 불법 복제 CD를 폐기할 때 이 같은 방법을 쓴다.
중국서 무차별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짝퉁 아이폰들은 진짜와 가짜가 구분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폐기된 아이폰은 총 3만6500 달러, 우리 돈 약 3천900만원 어치로 추산된다.
아래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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