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테마파크에 앵그리버드 놀이기구가 등장했다고 씨넷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 후난성의 성도인 창사에 위치한 놀이공원에서 기획한 것으로, 게임 내용과 마찬가지로 실제 새총을 당겨 스테이지 구조물을 격파하는 방식이다.
외신은 “놀이시설은 우선 한달 동안 설치될 계획이며 놀이공원 측은 앵그리버드 개발사인 로비오 중국 지사 대표로부터 허가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놀이공원 측은 로비오사와 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로비오 측은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법인을 세우고 중국 내 사업에 가속도를 붙인 로비오가 이에 대해 구태여 꺼릴 것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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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오는 다가오는 중국 추석 연휴에 맞춰 ‘앵그리버드 시즌’ 내 축제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등 중국 내 자사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새를 테마로 한 신발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