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5천51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 매출은 3천622억원, 플랫폼 매출은 800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홈쇼핑 매출 등으로 구성되는 플랫폼 매출은 전년보다 두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가입자 유치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80% 늘어난 5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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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입자는 전년대비 16% 늘어난 37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분기 신규가입자는 27만명이다. 4분기 매출은 1천60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8억원, 118억원으로 나타났다.
문재철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사상 최대 실적이 가입증가에 기인하는 만큼 시청자 편익을 위한 노력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올해도 스마트 미디어시대를 선도하면서 가입자들이 혁신적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