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기념식에 참가한다. 2020년 사람을 달로 보내줄 유인우주탐사선 오리온과 작년 화성탐사를 맡았던 큐리오시티 로봇도 행진에 참가한다.
17일(현지시간) NASA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은 첫날 NASA 본부 개방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첫날 NASA 본부는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NASA는 향후 인류의 우주여행을 주제로 패널토론회를 개최한다.
둘쨋날인 19일 NASA는 일반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열며, 실제 우주인들이 전시장에서 일반인과 대화를 나눈다. 저녁엔 망원경으로 별을 보면서 NASA 소속 천문학자와 우주인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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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날인 21일엔 기념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NASA는 이 퍼레이드에 화성 유인탐사선으로 개발중인 우주선 오리온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실제 크기 모형을 들고 참가한다.
오리온은 우주인을 안에 실은 상태로 화성까지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다목적 캡슐이다. 퍼레이드 중 큐리오시티의 개발팀원들이 함께 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