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산업용 윈도8 테스트 버전을 선보였다.
14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NRF(전국소매연맹) 쇼에서 윈도8 임베디드 제품 로드맵과 함께 테스트 버전을 발표했다.
MS 윈도 임베디드8로 명명된 신제품은 윈도 POS레디7의 후속 버전이다. 이 제품은 산업용, 휴대용 기기 등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다. MS는 OEM 협력업체들과 함께 NRF에서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했다. 산업용 제품군까지 발표하면서 MS는 윈도8 버전에 대해 휴대폰, PC 등 업종별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행사에는 모토로라솔루션, 인터맥, 허니웰, 인제니코, 블루버드 등이 MS 지원군으로 참석했다.
MS 윈도 임베디드8은 윈도폰8 코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윈도폰8 SDK를 사용해 윈도 임베디드8 헨드헬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윈도 임베디드8은 윈도폰8과 호환돼 오피스365, 링크, 다이나믹스 등 재고관리, 생산성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MS는 지난해 말 윈도 임베디드8 스탠다드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제품과 함께 윈도 임베디드8 프로는 오는 3월 출시된다. 윈도 임베디드 컴팩트7의 후속 제품인 임베디드 컴팩트2013도 상반기경 출시할 예정이다.
MS는 임베디드 새 버전이 탑재된 기기가 연말이나 내년 초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킷(SDK)는 연말 배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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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임베디드 개발자에게 단일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일 플랫폼을 사용하면 인터페이스가 유사해 개발이 편리하고 교육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존 도일 윈도 임베디드 제품 마케팅 이사는 윈도 임베디드8을 소개하며 “윈도8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