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이르면 이달 발사

일반입력 :2013/01/13 16:53    수정: 2013/01/13 18:05

송주영 기자

나로호 3차 발사가 빠르면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주 중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예정일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나로호의 3차 발사 예정일은 이달 말 또는 늦어도 다음달 초 발사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연구진은 발사관리위원회 개최에 앞서 나로호 수리와 점검 상황, 현재 상태 등을 논의하고 발사 가능 시기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만 당초 발사 예상일로 점쳐졌던 25일은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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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로호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결함 부분 수리와 테스트를 모두 마친 상태로 발사일만 정해지면 바로 상·하단(2·1단) 재조립을 시작으로 본격 발사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 수명 논란의 대상인 2단부 고체연료 킥모터에도 이상이 없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날씨 역시 돌발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영하 10℃∼영상 35℃ 정도면 발사가 가능한데 고흥 나로우주센터 지역이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