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해외 계정 국내 이전 신청 접수

일반입력 :2013/01/03 16:35    수정: 2013/01/03 16:38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해외 서버에서 '월드오브탱크'를 즐겨온 게이머들을 위해 국내 서버 계정 이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월드오브탱크는 전세계 4천500만 명 회원, 80만 명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게임이다. 약 4만5천 명의 국내 이용자들이 국내 출시 전부터 이미 북미 등 해외 서버를 통해 플레이 해왔다.

이에 워게이밍은 기존 계정을 국내 서버로 옮겨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금일 오후 5시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계정 이전 신청을 받는다. 계정 이전 신청은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이전할 해외 국가와 해외 서버 계정 정보, 그리고 이전해 올 국내 서버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해외 계정을 국내 서버로 이전할 경우 친구 목록과 클랜 정보를 제외하고 경험치와 골드 등 기존 해외 서버에서 축적한 모든 게임 내 정보가 국내 계정으로 이전 된다.

하지만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플레이한 정보는 계정 이전이 완료되면 초기화되며 단 슈퍼 테스트 시 플레이한 경험치와 프리미엄 전차 'KV220'는 그대로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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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계정의 국내 서버 이전 작업은 이용자들의 계정 이전 신청이 종료된 다음날인 1월31일부터 약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국 워게이밍코리아 대표는 “국내 출시 전부터 월드오브탱크를 사랑해 준 이용자들께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달 30일 동접 1만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계정 이전 서비스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