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올해 창립 이래 최고 성장”

일반입력 :2012/12/24 17:47    수정: 2012/12/24 17:47

워게이밍이 올해 창립 이래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워게이밍 측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는 무료 플레이 MMO 사업 모델에 대한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게이머 커뮤니티를 크게 확대했다.

대표 MMO 액션 게임인 '월드 오브 탱크'를 즐기는 유저들이 증가하면서 워게이밍은 전 세계적으로 4천500만 명 이상의 가상 전차장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또 러시아 게임 서버에서만 60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전투를 벌여 동시 접속자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탱크의 계속된 성공에는 많은 기대를 모으며 새로운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인 8번의 업데이트도 한몫을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프랑스와 영국 전차 부대의 추가로 플레이 가능한 국가의 라인업이 확대됐으며, 100여 종이 넘는 새로운 전차들이 10개의 새로운 공간에서 적과 대결했다.

또 업데이트 8.0은 더욱 실감 나는 물리 엔진과 렌더링 엔진이 더해지면서 전투의 양상을 바꿔 놓았다고 워게이밍은 설명했다.

개발 총괄 부사장 미하일 바초브스키는 “올해 우리는 게임 개발 작업과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며 “특히 월드 오브 탱크 8.0은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였고 게임을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보여지게 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워게이밍은 팬과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월드 오브 탱크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세계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 쿤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서 본격적으로 e스포츠 시범 종목으로 데뷔하면서 글로벌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드러냈다.

올 한 해 동안 제2차 세계대전 기반의 액션 MMO 게임 ‘월드 오브 워플레인’과 ‘월드 오브 워십’의 개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 단계인 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워게이밍의 차세대 타이틀로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수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월드 오브 워십의 최초 공식 스크린샷이 발표되면서 팬들에게 바다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는 거대하고 강력한 전함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워게이밍은 유저들에게 무료 플레이 게임 세계를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워게이밍넷 통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세 개의 타이틀이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워게이밍의 세 타이틀 모두가 하나의 경제적 시스템으로 묶여 모든 게임을 한 번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이 하나의 단일 MMO 전장 안에서 더욱 밀접한 상호 연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워게이밍은 브랜드를 다른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워게이밍은 첫 번째 무료 플레이 브라우저 타이틀인 ‘월드 오브 탱크 제너럴’의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이 타이틀은 제2차 세계대전기반 게임이며 실시간 전략과 CCG(collectable card gaming) 요소를 결합했다.

워게이밍은 E3(미국), 게임스컴(독일), 지스타(한국) 및 라이선스2플레이(싱가포르) 등 세계최대의 게임 산업 엑스포와 박람회에 참석해 마케팅에 있어서도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 총 6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워게이밍의 부스를 찾아 무료 플레이 MMO 액션 게임인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워플레인을 즐겼다.

또한 워게이밍은 2012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의 '베스트 MMO'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워게이밍의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 워게이밍은 유럽, 북미, 아시아 및 호주에 11개 지사와 1천3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주로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주력했다.

추가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신설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무선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업체인 공중망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관련기사

또 제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미들웨어 개발업체인 빅월드를 인수해 기술을 강화하고 수백만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 세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 대표는 “새해에는 두 개의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고 월드 오브 탱크 역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콘텐츠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기회를 계속 탐색해서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이 무료 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