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게임산업 성장을 위해선 자율과 소통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3일 최관호 회장은 “지난 2012년 게임업계는 외부적으로는 새로운 규제정책으로 시장의 위축과 내부적으로는 시장의 급격한 플랫폼 이동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게임업계, 기자, 게임유관단체, 정부, 국회 등 게임생태에게서 묵묵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다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협회는 지난해)지스타와 게임물자율심의의 민간이양을 핵심과제로 추진했다. 지스타는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게임물 자율심의의 민간이양은 속도가 더디지만 정부, 게임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소통을 통해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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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게임산업의 성장은 자율과 소통을 통해 지속될수 있으며 지난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지난해 겪었던 게임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어려움들이 성장기 청년들의 성장통이었다면 새해에는 이를 밑거름으로 해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게임산업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에는 게임산업2.0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게임산업이 규제중심에서 벗어나 게임업계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 사회에 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게임산업의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나가 명실상부한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