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다음 주 열리는 美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3)에서 케이블TV셋톱박스 및 가상TV서비스를 깜짝 공개할 전망이다.
씨넷,테크크런치는 1일 인텔이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케이블TV셋톱박스를 7일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익명의 인텔 소식통을 인용, 인텔 최초의 셋톱박스가 7일 CES전시장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1/01/ico4fYott8zeY8EMggsJ.jpg)
인텔의 이같은 계획을 알고 있는 동영상 유통업계의 한 소식통도 조만간 인텔의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정확한 서비스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테크크런치의 소식통은 또 인텔이 이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에 매우 적극적이며 스마트TV제조업체들에게 이 계획에 참여토록 확신시키는 노력을 한 이후 단독으로 서비스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이 소식통은 “인텔은 모두가 멍청한 구글TV를 하고 있는데 좌절해 스스로 이를 올바르게 잡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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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TV서비스를 둘러싼 소문들은 지난 해 3월에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이후 잇따라 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텔은 휴대폰회사는 물론 케이블 및 위성TV서비스사업자들과 경쟁하면서 가상 TV서비스와 혼합된 셋톱박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광대역인터넷접속을 통해 특정 TV채널과 번들로 제공되며 스트리밍 콘텐츠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으로 나도는 이 셋톱박스의 특징중 하나는 전용 디지털동영상저장장치(DVR)의 필요성을 없앴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이 이전 달에 방송됐던 어떤 방송 프로그램도 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규방송후 이를 보기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다시 봐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인텔이 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라이선스받는 대신 한번에 한도시씩 라이선스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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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계획은 인텔이 콘텐츠서비스사업자와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보다 유연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콘텐츠사업자가 현지 케이블회사와 긴밀한 계약관계를 갖지 않았을 때 효율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텔의 계획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이 사업과 관련된 어떤 것도 CES에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했다. 따라서 인텔의 계획은 궁금증에 대한 아무런 답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