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5억달러에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했던 구글이 이 가운데 셋톱박스사업부 매각을 추진중이다.
주요 외신은 30일(현지시간)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 내의 셋톱박스사업 및 다른 장비사업을 매각하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이미 바클레이즈를 고용해 인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홈비즈니스사업부문은 약 20억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매각준비는 초기 단계인 것으롤 알려지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美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소재한 구글은 모토로라의 초점을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고부가 스마트폰에 집중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초 구글은 4천명의 모토로라직원들을 감원과 함께 모바일단말기 분야의 리더십을 이어나가기 위해 전세계 90개 공장의 3분의 1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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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리딩케이블은 지난 6일 구글이 홈비즈니스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모토로라는 지난 2009년 당시 40억달러 이상에 이 사업부매각을 추진했었다.
케리 코언 바클레이대변인과 니키 펜윅 구글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