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LG 스마트TV 나온다...뭘까?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를 탑재한 신형 시네마3D 스마트TV를 새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첫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새해 1분기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개선해 작년 제품보다 처리 속도와 초당 프레임 속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더욱 정확하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제품은 사용자에게 실시간 방송과 VoD(주문자 영상) 등의 콘텐츠를 인기순으로 추천해주는 나우온 기능,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태그온 기능도 담겨졌다.

이 제품에 담긴 Q보이스는 사용자가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추천 영화 목록을 TV 화면에 표시해주는 음성인식 기능으로 요약된다. 앞서 이 기능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뷰에도 Q보이스가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의 고급형 모델인 55LA6900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으로 제품 안전 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기도 했다.

노석호 LG전자 전무(TV사업부장)는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 기본에 충실한 화질과 성능, 몰입감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갖춘 TV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