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조립분야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28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폭스콘이 일본에 R&D센터 설립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새해 본격화될 폭스콘 일본 R&D 센터 투자비용은 최소 10억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폭스콘은 도쿄, 오사카 등을 포함한 도시 지역에 센서를 설립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센터는 디스플레이, 광학, 터치스크린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춘다. 혼하이그룹은 디스플레이 분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계열사인 폭스콘은 특히 전자제품 조립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폭스콘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여러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디스플레이, 광학, 터치스크린 기술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셴차오포토일렉트릭, 티안이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 타이완 W큐브 등에도 지분 투자를 했다. 이들 업체의 R&D 역량을 흡수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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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일본 NEC와도 LCD 기술과 관련된 특허의 사용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폭스콘은 일본 내 R&D 센터 설립을 통해 일본 업체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최근 우리나라에 밀리기는 했어도 LCD 패널 분야에서는 기술 선도업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