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UTM 관련 특허 출원

일반입력 :2012/12/26 16:22

손경호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26일 '네트워크 보안 최적화를 위한 통합보안장치에 관한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방화벽이나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장비들을 통합한 통합보안장비(UTM)에 대한 특허기술이다. 이를 이용하면 각 보안 장비의 처리 순서를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해 최적화된 네트워크 보안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윈스테크넷을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기존 UTM은 각 보안 솔루션의 특성 통합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서비스 분리 및 이벤트 특성 분리를 고려하지 못한 채 해당 보안 솔루션을 켜고 끄는 기능만을 갖췄다. 따라서 UTM이 성능 상 이슈에 부딪쳐 해당 장비를 100%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새로 출원한 특허 기술은 UTM에서 각 기능별 보안 장비의 처리 순서를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고, 네트워크 패킷의 처리순서를 바꿔 네트워크 운영목적에 맞게 보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윈스테크넷은 밝혔다.

인터넷에서 내부 네트워크로 흐르는 패킷(인-바운드 패킷)과 반대로 내부 네트워크에서 인터넷으로 전달되는 패킷(아웃-바운드 패킷)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윈스테크넷은 앞으로 이 기술을 자사 '스나이퍼 UTM'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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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조학수 상무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혼합 보안 위협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UTM이 주목받고 있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 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은 새로 출원한 특허를 포함해 26건 정보보안 분야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