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SK M&C 새해 2월 합병

일반입력 :2012/12/24 08:53    수정: 2012/12/24 08:58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자회사간 합병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노린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마케팅앤컴퍼니(M&C) 지분 50%를 매입, SK플래닛과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해당 지분 매입으로 SK M&C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SK플래닛 역시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다.

SK플래닛과 SK 마케팅앤컴퍼니의 합병 법인은 내년 2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법인은 자산 규모 약 2조4천억원, 연매출 약 1조7천억원, 직원규모 약 1천500여명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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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SK M&C 합병법인에 투자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합병 법인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미래 플랫폼 경쟁을 선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합병 배경에 대해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핵심역량을 보유한 SK플래닛과 오프라인 로열티 마케팅에서 강점을 가진 SK M&C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