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RM용 자바 SE8 프리뷰 공개

오라클이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자바 SE8 버전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라클은 ARM프로세서를 위한 자바 스탠더드에디션8(SE8)의 첫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리눅스용 자바FX를 포함하며, 복수 플랫폼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ARM용 자바 SE8은 임베디드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된다. 이 버전은 리눅스용 자바FX(JDK8)을 포함하는데, 라즈베리파이 같은 ARM 프로세서 기반의 리눅스 시스템용 앱 개발을 지원한다.

스티븐 친 오라클 자바에반젤리스트는 회사블로그에서 작은 임베디드 프로젝트 수행과, 교육용 저가 컴퓨팅 시스템, 취미활동 등에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묘사했다.

오라클은 자바 커뮤니티로부터 자바SE8에 대한 피드백을 얻길 원한다고 밝혔다.

자바 SE8 프리뷰는 SE6과 SE7 버전 후속이다. SE6과 SE7 등 두 버전은 여전히 사용가능하다. 오라클은 당초 자바SE6에 대한 업데이트, 패치, 보안패치 등을 지난 6월 종료할 계획이었다. 자바 SE7의 출시가 지연되며 11월로 SE6의 퇴장이 미뤄졌지만, 지난 3일 오라클은 자바6를 적어도 내년 2월 중순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