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애플 iOS용 맵앱사용자들이 iOS용 구글맵앱을 기다려 온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리고 구글맵앱이 앱스토어에 등장하자 제대로된 지도에 목마른 애플의 iOS6 사용자들이 한꺼번에 구글맵으로 몰려들었다. 지난 주 애플이 iOS용 구글맵을 허용한 이래 단 48시간 만에 애플스토어에서 1천만 다운로드가 일어났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간) 자사의 iOS6용 공식 지도앱으로 내놓은 구글맵이 앱스토어에서 이틀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프 휴버 구글 상업 및 로컬담당 수석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아침 자신의 구글플러스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전세계 아이폰사용자들로부터 이번 버전의 구글맵이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데 대해 고무됐다”면서 “지도팀이 지난 7년이상 열심히 일하고 쏟아부은 열정에 대해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맵앱은 지난 주 늦게 출시된 이래 즉각 애플스토어에서 최고의 무료앱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SW의 출시보도는 실제로 활성화되기 수시간 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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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자사의 맵앱에 애플 iOS 맵앱에서 자체 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해 기존 지도를 대체하면서 없어져 버린 몇가지 기능적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구글의 스트리트뷰 기술, 대중 교통 갈아타기 방향 지시, 음성으로 이뤄지는 턴바이턴 주행 방향, 벡터기반의 지도 타일 등이 포함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10월 현재 약 4억명의 iOS단말기 사용자 가운데 2억명 이상의 iOS6 사용자가 있다고 밝혔다. iOS5와 그 이하버전에서 애플 매핑sW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구글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구글과 애플 두회사 중 누구도 이 기능이 언제까지 서비스될지에 대해 밝힌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