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동작인식 방식의 신기한 웨어러블 게임콘솔이 등장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웨어러블게임기가 TV용 리모콘 기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씨넷은 14일 두명의 네덜란드 대학생이 게임용 하드웨어로도, 텔레비전 리모콘으로도 사용되는 웨어러블 키넥트를 개발해 우븐사를 통해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우븐(Woven)이 만든 이 스웨트셔츠는 X박스 게임콘솔을 잡을 필요없이 두 팔을 자유롭게 놀릴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다.릴리패드 아듀이노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LED를 작동시켜 준다. 이 웨어러블 키넥트는 세탁도 가능하다.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를 갓 졸업한 크리스티안 리벤스와 패트릭 커스텐은 스웨터와 청바지에 작은 블루투스 모듈과 스피커,동작인식센서, 셰이크 모토,3색 LED스크린 등을 이용해 컨셉트 게임플랫폼을 만들었다.
리벤스와 커스텐은 이 우븐사의 웨어러블 키넥트로 사용할 수 있는 퍼베이시브게임기 스푸키도 만들었다.
스마트폰에 게임앱을 설치한 사람들은 블루투스를 통해 이 옷에 연결시키고 스피커를 폰잭에 꽂아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영상은 스웨트셔츠 배꼽부분의 12X12인치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자신만의 게임콘솔을 원하는 사람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 웨어러블 키넥트를 통해 신체 활동 상태를 모니터할 수도 있는데다 소셜네트워킹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물론 단순한 패셔너블한 옷으로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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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이 웨어러블 키넥트를 입은 사람이 전자옷을 TV리모콘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돋영상을 보면 이 남자는 자신의 팔로 옷을 두들겨 TV채널을 바꾸는 모습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