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손바닥 TV’ 1년 만에 방송 종료

일반입력 :2012/12/14 15:56

전하나 기자

1년 전 MBC가 야심차게 시작했던 ‘손바닥 TV’가 이달 말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14일 MBC 측은 “12월 31일 자로 손바닥 TV 방송을 종료한다”며 “손바닥TV가 지금까지 60억원의 적자를 냈고 경제성이나 미래 비전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손바닥 TV는 MBC의 자회사 MBC C&I가 ‘최초의 스마트 기기 전용 채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2월 2일 출범시켰다. ‘박명수의 움직이는 TV’,·‘김용수의 손바닥 경제’, ‘이상호의 손바닥 뉴스’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손바닥 TV 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선 아쉬움과 함께 “정권에 대한 날선 보도로 MBC 측과 마찰을 빚어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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