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지상파 3사가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한다. 1996년 제15대 총선, 2010년 지방선거, 올해 제19대 총선 이후 네 번째 공동 출구조사지만 대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코리아리서치센터·미디어리서치 등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8만6천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를 기준으로 매 6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선정하는 체계적 추출 방법을 이용한다. 투입조사원은 약 1천800명, 조사 감독관은 120명이다.
KEP는 방송사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해 예측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0년 3월에 결성됐다. 이번 조사를 위해 국내 통계전문가 3인, 김영원(숙명여대), 김규성(서울시립대), 박유성(고려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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