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깨져요~" 아마존, 스마트폰 에어백 특허

일반입력 :2012/12/12 14:16    수정: 2012/12/12 15:16

손경호 기자

자동차에 쓰이는 에어백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에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100만원을 호가하는 기기를 떨어뜨려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용 에어백 기술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씨넷은 아마존이 2년전에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작은 충격방지용 에어백에 관한 특허를 지난 2010년에 출원한데 이어 해당 특허청에 이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에어백 기술특허는 기기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 가속도 센서와 카메라 기능, 기타 센서 등을 사용한다. 만약 기기가 바닥에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되면 센서를 통해 이를 인식하고, 소형 에어백을 작동시켜 충격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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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이 기술을 킨들과 같은 자사의 전자책 리더기에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씨넷은 이 회사가 차세대 킨들 제품에는 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마존이 제시한 기술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카메라, 비디오게임 컨트롤러, 일반PC 등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