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리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국정원에 대해 질책하는 한편, 왜 나로호는 실패했냐며 성토했다.
12일 오전 9시 51분 북한은 광명성 3-2호를 실었다고 주장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다. 국방부는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필리핀 인근에 발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낙하한 것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먼저 나로호는 왜 성공하지 못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로호 만드는 사람들 당장 짐싸서 북한가서 연수받아 와야겠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성공한 북한 1단이랑 나로호 상단이랑 합체시켜서 나로호改 만들자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북한 광명성 3호 궤도진입 성공?? 설마 이게 진짜라면 나로...;;;라며 나로호의 불발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https://image.zdnet.co.kr/2012/12/12/bIPLdTuFa2JkhuyWpgGX.jpg)
또한 정부는 하루 전날 북한이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로켓 발사대에 장착했던 장거리 로켓을 발사장 인근 조립 건물로 옮긴 것으로 판단해 이번주에는 발사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으나 북한은 다음 날 발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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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좀 짜증나기도 하고 X팔린다. 우린 뭐하고 있나?라고 했다. 이외에 누리꾼들은 전날 민주통합당이 11일 국정원 여직원이 모 인터넷커뮤니티에 문재인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고 경찰에 고발한 사건을 들어 북한에서 로켓 발사를 준비할 동안 국정원은 뭐하고 있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도 정부가 발사 하루 전날 북한 장거리 로켓과 관련 발사대를 해체했다고 했었는데 무슨 M16 분해 결합하는 것도 아니고...어디서 이런 발정보를 구했냐며 맹비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