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정전...하이닉스,LG化 일시 가동중단

일반입력 :2012/12/10 19:12    수정: 2012/12/10 19:13

송주영 기자

충북 청주산업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입주업체 공장에 전기공급이 약 7분간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청주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입주해 있다.

10일 청주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오후 3시37분경 한국전력 변전소기기 고장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청주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SK하이닉스M11, M12 라인이 들어서 있는는 청주공장도 전원공급이 중단됐다. SK하이닉스는 “정전 즉시 무정전시스템이 가동돼 큰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역시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피해는 미미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청주 산단공에는 368개사가 입주해있으며 이중 356개사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전기 공급 중단 시간은 업체별로 상이하다. 최소 1분에서 최대 15분까지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 산단공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최소 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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