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한때 정전....생방송은?

여름철 무더위에 전력 수급난이 계속되면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 방송센터에도 정전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전이 되면 실제 생방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23일 오후 5시경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 사옥에 정전이 발생했다. 일부 층이 일제히 정전되면서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홈쇼핑 생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정전은 방송센터와 상관없는 일부 층에만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면서 “방송센터와 일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전기 배선 자체를 이원화해두고 있어서 방송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홈쇼핑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정전대책을 수립해두고 있다. 홈쇼핑업계 한 관계자는 “만일 정전이 된다하더라도 대다수 홈쇼핑에서는 방송센터에는 정전에 대비해 별도로 비상전력공급 장치가 있기 때문에 문제없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