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급 모바일게임이 나온다고?

일반입력 :2012/12/10 10:17    수정: 2012/12/10 10:23

‘배틀필드’와 ‘헤일로’ 개발자 출신들이 만든 고품질 iOS용 1인칭슈팅(FPS) 게임 ‘더 드라우닝’(The Drowning)이 내년 초 출시될 계획이다.

10일(한국시간) 유로게이머 등 주요 외신들은 더 드라우닝이 스캐터드엔터테인먼트(구 ngmoco 스웨덴)에 의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캐터드엔터테인먼트는 디엔에이(DeNA) 소유의 스톡스타홀름 스튜디오로,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2’에서 프로듀서를 담당한 벤 커즌 씨를 비롯해 ‘헤일로’와 ‘파 크라이’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은 미스테리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붕괴된 세계에서 한 영웅으로 살아남아, 몬스터로부터 생존하고 이를 제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게임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출시 때 50종의 무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개발사 측은 출시 이후 한층 더 강화된 무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토리는 10시간 분량이며, 모든 무기 및 잠금을 해제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100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개발자인 벤 커즌 씨는 설명했다.

또 더 드라우닝은 터치 디바이스용 렌 게임에 맞는 재정립된 조작 방식을 채택했다. 가상스틱 없이도 강력한 컨트롤 기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격이나 이동, 줌 등이 가상 스틱 없이도 가능하게끔 구현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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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러 사람이 함께 협력해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멀티플레이 기능도 지원해 PC와 콘솔에서 가능했던 높은 품질과 몰입도를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벤 커즌 씨는 “더 드라우닝은 콘솔 수준의 그래픽과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게임”이라며 “태블릿과 스마트폰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플레이 패턴과 터치스크린 관련 제어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