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슈팅 게임 헤일로4가 MMO 버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헤일로4 개발사가 MMO 개발 인력을 모집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이 루머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22일 블루스뉴스 등 해외 게임전문 외신은 액션 슈팅 게임 헤일로4를 개발한 마이크로스포트(MS)의 개발 자회사 343인더스트리가 새 인력 모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43인더스트리는 대규모 네트워크 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MMO 개발 경력이 있는 인력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헤일로4의 그래픽, 클라이언트 개발을 위해 추가 인력을 구한바 있다. 하지만 헤일로4가 출시된 이후에 MMO 개발 경력자를 모집, 헤일로4를 활용한 MMO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외신은 추정했다.
앞서 지난 2008년 앙상블스튜디오가 이와 비슷한 과정 속에서 RTS 장르의 ‘헤일로 워’를 개발한 만큼 343인더스트리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X박스360 타이틀로 출시된 헤일로4는 화려한 그래픽과 풍성한 캠페인, 강력한 멀티플레이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스파르탄 옵스’라는 캠페인과 연계된 별개의 스토리 모드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출시 24시간 만에 2억2천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