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상표권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4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페이턴틀리애플닷컴(patentlyapple.com)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 달 27일 미 특허청으로부터 레티나디스플레이 상표권특허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애플은 미 특허청으로부터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iOS 게임 플랫폼인 '게임센터' 아이콘을 고유 상표로 인정받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용어는 지난 2010년 6월 애플의 연례개발자회의에서 '아이폰4'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쓰였다. 애플은 인간의 망막으로 구별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픽셀집적도(ppi, 인치당화소수) 의미에서 망막이라는 뜻의 레티나를 디스플레이 명칭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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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애플은 스마트폰의 경우 최소 300ppi, 맥북 및 태블릿은 200ppi가 넘는 디스플레이에 대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을 비롯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맥북프로 등 노트북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아이폰4부터 iOS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애플의 소셜 게임플랫폼 '게임센터(GameCenter)' 아이콘 역시 애플의 고유 상표로 등록됐다. 애플은 OS X 마운틴라이언부터 PC용 운영체제에도 게임센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