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인치 크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프로가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씨넷은 NPD 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 리차드 심씨의 말을 인용해 2560x 1600 해상도를 가진 13.3인치 맥북프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 씨는 “부품공급 업체의 분위기를 보면 맥북 프로 13.3인치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며 맥북 에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씨는 현재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샤프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 씨는 15.4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의 생산 규모가 현재와 비교해 대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3.3인치 레티나 맥북은 15.4인치와 비교해 생산 규모가 더욱 클 전망이다. 심 씨는 15.4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가 수십만대 규모로 생산되고 있는 반면 13.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는 수백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생산은 3분기부터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레티나 제품 생산은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현재 수율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150만대까지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보다 고해상도 패널을 보다 많이 공급할 것이라는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삼성전자가 애플이 요구하는 고해상도 패널을 제조하는데 보다 장애물이 적어 최대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티나 맥북 프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노트북 제품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2880x1800 해상도를 구현하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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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관전포인트다. 현재 15.4인치 모델이 최소 2천199달러에 공급되고 있는 점을 볼 때 13.3인치는 그보다는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행 13인치 맥북 프로에 비해 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져 휴대성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씨넷은 13.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가 현재 생산이 진행되고 있을 경우 이르면 올해 가을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