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제3의 아이패드미니 공급업체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디지타임스가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AUO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수율과 출하량을 보임에 따라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UO가 내년 1분기까지 만족할 만한 수율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애플은 지난 10월 LG디스플레이와 AUO를 아이패드 미니 패널 공급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타이완소식통은 이후 AUO의 기술부족으로 아이패드미니용 패널 수율이 예상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같은 AUO의 수율문제로 인해 올 연말까지 아이패드미니의 누적출하대수가 600~8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초 애플의 올해 아이패드미니 출하 목표 대수는 1천만대였지만 AUO의 낮은 수율로 인해 목표달성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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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AUO가 수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UO가 내년 1분기까지 만족할 만한 수율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식통은 누가 애플의 아이패드미니 패널을 대체할 제3의 공급자가 될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보도는 또다른 타이완 패널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