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틀렸다…아이패드미니 통째 도난

일반입력 :2012/11/16 08:28    수정: 2012/11/16 08:55

이재구 기자

고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아무도 작은 태블릿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말은 틀렸다.

뉴욕의 도둑들이 감옥행을 감수하고 중국에서 막 공수돼 온 150만달러(15억6천만원)어치의 아이패드미니를 통째 들고 달아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빌딩에서 이같은 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관련기사

경찰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2일 밤 어떤 방식으로든 공항 화물창고에 접근, 공항지게차를 이용해 2팔레트분에 해당하는 3천600대의 아이패드미니를 거대한 트럭으로 실어 반출해 나갔다. 보도에 따르면 범인들은 공항작업자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오자 급하게 떠나느라 3팔레트 분량의 아이패드미니를 넘겨놓고 도주했다.

아이패드는 중국에서 막 도착해 미국내 유통을 준비중인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