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발사 “리허설도 끝났다”

일반입력 :2012/11/29 02:03    수정: 2012/11/29 08:07

송주영 기자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는 29일 3차발사에 앞서 리허설을 마쳤다. 발사 하루를 앞두고 실시된 리허설은 오전 9시에 30분에 시작돼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이 소요됐다.

28일 밤 10시30분 께엔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려 발사를 논의하게 된다. 발사 당일인 29일에는 발사관리위원회가 다시 한번 기상상황을 포함한 발사 주변상황을 점검한다.

항공우주연 측은 지난 달 3차 발사에서 문제가 됐던 나로호의 어댑터 블록 교체를 마친데 이어 27일 발사를 위해 나로호를 기립 상태로 전환했다. 리허설까지 완료돼 29일에는 추진체 주입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작업이 수행된다. 추진체 주입은 발사 2시간 전부터 이뤄진다. 나로호가 발사될 고흥의 기상상황은 좋은 편으로 전해졌다. 박정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은 기상에 대해 “현재로는 결정할 분위기가 아니다”고 리허설 후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발사시간은 내일 오후 1시 30분 확정, 발표된다. 지금까지는 오후 4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