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게임사 유로컴, 대규모 인원 감축

일반입력 :2012/11/26 11:52    수정: 2012/11/26 11:53

영국의 게임 개발사인 유로컴이 콘솔용 게임의 수요 하락 등의 이유로 직원들을 대거 해고했다.

26일 외신 게임인더스트리는 90년대부터 수많은 아케이드 타이틀을 콘솔 게임에 이식하거나 라이선스 작품의 게임화를 담당했던 유로컴이 이달 23일 200명 규모의 해고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휴 빈스 스튜디오 디렉터는 이번 대규모 해고는 콘솔용 게임의 급격한 수요 감소와, 일부 프로젝트가 무산된 이유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번 감축으로 유로컴은 50명 이하의 중심 멤버만 남았으며, 이들은 향후 모바일 게임에 초점을 맞추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가 제작하고 액티비전이 유통을 맡아 지난달 출시된 신작 ‘007 레전드’는 메타크리틱 평론사이트에서 45점을 기록하며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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