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PC용 ‘블랙옵스2’ 불량품 주의

일반입력 :2012/11/14 09:44    수정: 2012/11/15 08:44

PC용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이하 블랙옵스2)에 ‘매스이펙트2’의 게임 데이터가 잘못 들어간 문제가 확인돼 액티비전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PC용 블랙옵스2 일부 CD에 매스이펙트2 데이터가 수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튜브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알려진 이 문제는 블랙옵스2 두 번째 CD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블랙옵스2가 존재하지 않고 대신 매스이펙트2 본편 데이터가 수록돼 있어 설치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액티비전은 해당 문제를 겪은 사용자에게 패키지에 포함된 CD키를 스팀에 입력하고 게임을 다운로드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직접 내려 받아 설치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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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 측은 EA와 액티비전의 서로 다른 제조사 게임이 왜 혼합됐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두 타이틀의 디스크가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섞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블랙옵스2는 지난 13일 엑스박스360 매뉴얼 한글화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된 유명 총싸움(FPS)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