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액티비전 게임 마비

일반입력 :2012/11/01 09:08    수정: 2012/11/01 09:12

미국 동부 지방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콜오브듀티’ 등 액티비전 게임의 온라인 서비스가 마비됐다.

1일(한국시간) 게임스파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액티비전 게임 콜오브듀티 및 기타히어로 시리즈 등의 온라인 서비스에서 대규모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 중 문제가 된 시리즈는 ‘월드 앳 워’(모든 플랫폼), ‘모던 워페어2’(PS3), ‘블랙옵스’(PS3, PC, Wii)에 해당한다.

액티비전 주요 게임들의 접속 장애가 일어난 원인은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에 의해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샌디는 미국 동부 지역에 상륙하며 큰 피해를 입혔고 이로 인해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820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피해 규모만 2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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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동부 지방의 허리케인 영향으로 우리가 서비스 하는 멀티플레이 게임들의 접속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말로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외신은 액티비전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복구 목표와 시기를 세우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