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모바일 게임 시장 뛰어든다

일반입력 :2012/08/10 11:45    수정: 2012/08/10 11:54

액티비전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 스마트폰 시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9일(현지시각) 액티비전은 아타리의 고전 게임 ‘피트폴(Pitfall)’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피트폴은 그간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와 같은 콘솔 게임기 타이틀로 나왔다. 게임 개발 약 30년만에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태어난 피트폴은 액티비전 모바일이 구성한 개발팀과 사업팀의 작품이다.

그렉 카네사 액티비전 모바일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가 되려 한다”며 “액티비전이 가지고 있는 지적재산권(IP)을 충분히 활용해 각종 캐주얼, 하드코어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폴을 시작으로 기존 인기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피트폴의 경우 큰 성공을 거둔 ‘템플런’을 보고 스마트폰 게임으로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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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컨퍼런스콜 당시 바비 코틱 액티비전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게임에 관한 언급을 따로 하지 않았다. 아직은 투자자 대상으로 내세울 만큼 완벽한 준비가 안됐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렉 카네사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은 지금부터 우리가 집중할 사업”이라며 “일관된 자세로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