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와 '기타히어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액티비젼블리자드가 세계적인 추세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는 관심이 없다는 발언을 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2일 美게임스팟닷컴은 로이터 기사를 인용해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가 아이폰용 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로버트 코틱의 발언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로버트 코틱은 “애플의 앱스토어는 헌신적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곳이 아니다”며 “액티비전은 앱스토어를 기회의 장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게임의 인기는 인정하지만 액티비전은 그 시장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에 대해 당분간 액티비전이 아이패드를 포함 스마트폰, 태블릿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현재 액티비전은 지난달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를 출시해 6억5천만 달러(한화 7천4백억원)를 벌어들였다. 다음 주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