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효과를 통해 3분기 수익 증가세를 보였다.
美게임스팟닷컴은 4일(현지시간)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컨퍼런스를 통해 밝힌 3분기 매출이 총 7억4천500만 달러(한화 8천200억원)로 지난 2분기 대비 약 1억4천500만 달러(한화 1천600억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3분기 순익은 5천100만 달러(한화 563억원)를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는 이번 분기 수익 증가에는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타이틀이 수익 증가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며 '스타크래프트2'는 출시 한 달 만에 'WOW'의 서비스 시작 년도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4분기 수익 전망 역시 밝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이 준비 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와 'WOW'의 신규 확장팩 '대격변'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바비 코틱 대표는 2010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사상 최대의 수익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2010년 총 순수익 또한 지난 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