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은 복수의 일인칭슈팅(FPS)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 이들 신작 게임이 ‘서든어택’ ‘스페셜포스’로 양분된 국내 FPS 시장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CJ넷마블, 나우콤 등의 게임사가 새 FPS 게임의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들 회사는 정식 서비스 전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크라이텍이 개발한 ‘워페이스’의 2차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크라이엔진3를 활용한 수준 높은 게임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전투장비, 세밀한 게임시스템 등이 추가, 더욱 생생한 전투현장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게임모드인 협동임무(PVE)에서는 새로운 전장인 아프가니스탄 지역 내 9종의 신규 맵이 첫 선을 보였다. 이용자 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투임무(PVE)에서도 팀데스매치와 폭파미션, 공습요청 등 각 모드 별 신규 맵이 추가된 상태다.
또한 이 게임은 자신을 쓰러뜨린 적을 확인할 수 있는 데스캠과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타임오브데이, 플레이를 통해 얻은 경험치로 특정 장비의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벤더 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공개했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재미 요소를 담은 FPS 게임도 출시를 앞뒀다. ‘하운즈’가 그 주인공으로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에 걸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게임은 내년 초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운즈는 RPG에 FPS 장르를 결합해 탄생한 새로운 RPS(Role Playing Shooting)장르의 게임으로, 생존 시나리오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협업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테스트는 1차 테스트 대비 레벨제한이 15레벨에서 30레벨로 상향조정 되고 15레벨부터는 돌격, 전투, 지원, 원조의 4가지 병과 선택(캐릭터 전직)이 가능해 진정한 역할 수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 하운즈의 메인 콘텐츠인 미션은 기존에 공개했던 9개 외에 1총 28개가 추가되고 개조, 위탁상점, 제작, 창고, 임무카드, 길드 커뮤니티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도 선보인다고 전해졌다.
공포 분위기를 강조한 FPS 게임도 시장에 곧 모습을 드러낸다.
나우콤(대표 서수길)은 인플레이인터렉티브가 개발 중인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 ‘피어온라인’의 첫 테스트를 다음 달 마지막 주에 시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피어온라인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패키지 게임 ‘피어’ 시리즈를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공포 FPS 게임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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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기존 FPS 게임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수류탄 폭파 시간 조절, 등 뒤에서 적을 제압하는 피니쉬 블로우 시스템, 4인 협력 모드 등을 강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성을 살린 무기, 새로운 전투 방식을 적용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내년 초 FPS 장르의 신작 게임이 홍수를 이룰 것”이라며 “밀리터리 요소와 RPG 요소, 공포 요소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운 다양한 게임이 FPS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