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피어온라인' 테스트 연기

'피어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이 연기됐다. 원작 특유의 공포 색채가 약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콘텐츠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16일 나우콤(대표 서수길)은 피어온라인 홈페이지에 안내 공지를 올리고 11월22일 예정이었던 첫 테스트를 다음 달 마지막 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피어온라인은 '지스타 2012'에서 이용자들과 전문 미디어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극한의 공포를 자극하는 피어만의 공포 색채를 더욱 강화하고 밸런스 조율과 콘텐츠 확충 등 개발에 더 투자하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장제환 피어온라인 PM은 피어온라인을 기대하던 많은 게이머들이 지스타를 통해 소중한 의견들을 전해줬고 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호러 FPS 게임의 진수를 보이기 위해 늦춰진 기간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피어온라인은 지난 15일까지 비공개테스트 참여를 신청한 모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원작 패키지게임 '피어3'와 '피어온라인' 티셔츠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이용자를 계속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