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T스토어 부스 보니... 퍼니글루 우뚝

일반입력 :2012/11/10 14:14    수정: 2012/11/10 16:37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처음 참가한 SK플래닛 T스토어가 신작 물량공세를 선보인 가운데 퍼니글루의 모바일 게임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T스토어는 지스타 B2C관에 8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갖추고 유명 게임사의 브랜드게임과 퍼블리싱게임, T스토어 인기게임 등 총 37종의 모바일 게임을 들고 나왔다. 이중 미공개 신작은 26종에 이른다. 지스타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작을 들고 나선 것.

JCE나 로비오, 캡콤 등 유명 개발사의 신작도 눈에 띄지만 총 6종의 신작을 T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퍼니글루의 게임들이 엄지족 참관객들을 유혹했다.

퍼니글루가 T스토어에 출시(일부 예정)한 게임은 빙고팡, 드래곤앤소울, 드래곤사가, 배틀필드히어로즈, 마스터아시아, 로마전쟁 등이다.

우선 빙고팡은 이달 출시될 예정인 팡류 퍼즐 게임이다. 전통적은 3블록 게임과 차별화된 점이 특징으로 방울이 생긴 블록을 터뜨리는 방식이다. 야채 봉제 인형을 캐릭터로 삼은 점도 눈에 띈다.

시연을 마친 게임 이용자들은 “애니팡보다는 쉽고 캔디팡보단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며 “색다른 게임 플레이에 지루함이 덜한 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T스토어 측도 이 게임을 다른 퍼블리싱 게임 전시보다 비중을 높게 다루며 새로운 팡류 게임 흥행을 기대하는 눈치다.

드래곤사가와 같은 경우는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 게임으로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한다. 기존 PC 게임의 재미를 잘 살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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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앤소울, 마스터아시아, 로마전쟁, 배틀필드히어로즈 등도 기존 퍼니글루 게임 색채가 물씬 풍기면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게임은 모두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스타 전시를 둘러본 한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 대표는 “퍼니글루의 개발력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새로운 모바일 게임 강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