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주말을 맞아 지스타 관람을 위한 수많은 인파들이 쓰나미처럼 몰려들고 있다.
‘지스타 2012’ 3일차인 10일,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는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오전 10시 개방 시간보다 일찍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벡스코 광장 뿐 아니라 건물 주변을 둘러싸면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또 관람객들은 야외무대에 마련된 위메이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막한 지스타는 행사 이틀 동안 약 7만6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9만7천 여명이 다년간 것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부터 재 입장객 수를 더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대로 보면 오늘 지스타를 방문할 관람객들은 10만 명에 가까울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이번 지스타가 열리는 나흘 간 총 28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스타는 위메이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한게임 등 국내 대표 게임사 뿐 아니라, 블리자드 닌텐도 워게이밍 등 해외 유명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주요 출품작으로는 ‘피파온라인3’, ‘이카루스’, ‘마비노기2’, ‘블레스’, ‘아스타’ 등이 있으며, 관람객들도 대표 게임 위주로 관람 동선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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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규모는 총 2천111부스로 B2C관에 1천385부스, B2B관에 726부스가 꾸려졌다. 이는 지난해 1천813 부스 규모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참가 업체는 384개사에서 434개사로 늘었으며, 참가국 역시 28개국에서 31개국으로 증가했다.
지스타 사무국 측은 “주말을 맞아 관람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궂은 날씨지만 주말인 내일까지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는 관람객들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