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콜]“LTE 400만 목표, 달성 못할지도”

일반입력 :2012/11/05 17:34    수정: 2012/11/05 17:34

정윤희 기자

KT가 연말 LTE 가입자 400만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는 400만명 유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해서 경쟁상황을 촉발하고자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가입자 숫자보다 수익성에 무게를 싣겠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400만명 달성에서 5% 가량 부족한 상황이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내년으로 목표 달성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T로서는 가입자수와 수익성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한다면, 400만명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수익성을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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