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이폰5 출시로 인한 보조금 출혈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이폰5가 출시되면 아주 좋은 단말기를 적합한 조건에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가 먼저) 시장을 도발할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마케팅 예산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1, 2분기는 다소 적게, 3분기는 반대로 많이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KT가 3분기 들어 본격적인 LTE 마케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KT는 누누이 말해왔던 것처럼 돈을 많이 써서 가입자 유치를 하고자 하지는 않는다”며 “아이폰5가 출시되면 좋은 가격에 결합상품 등의 효과로 인해 좋은 환경 하에서 가입자를 더 유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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