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달러 서피스 온라인서 품절사태 '웬일?'

일반입력 :2012/11/02 09:29    수정: 2012/11/02 09:34

남혜현 기자

MS 자체 태블릿인 서피스가 온라인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MS 주요 파트너들이 윈도8RT 태블릿을 출시에 신중한 가운데 나온 결과라 주목된다.

1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MS는 터치커버를 포함하지 않은 499달러 서피스가 모두 품절됐다고 밝혔다. 그간 499달러 서피스는 599, 699달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주문 적체' 상태였다.

다만 MS 오프라인 매장 일부에선 아직까지 499달러 제품을 포함한 서피스 전 모델의 재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스토어에서도 599, 699달러 제품들의 주문 적체 상태는 풀렸다.

이와 관련 MS 관계자는 씨넷이 보낸 이메일에 온라인 스토어에선 보통 특정 모델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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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계도 서피스 흥행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MS가 자체 단말기를 제작하는 것이 기존 PC 업계 생태계를 뒤흔들수 있단 우려에서다. MS 태블릿 흥행성 자체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최근 에이서가 윈도8 태블릿 발표를 연기하며 이례적으로 서피스 탓이라 밝힌 것이 한 사례다.

다만 MS는 서피스를 '윈도 태블릿 레퍼런스'로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판매도 자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한다. 현재 서피스가 발매된 국가는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중국, 홍콩, 호주 등 소수에 불과하다. 여기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