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나온 혼란스러운 제품
애플의 독설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향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각)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S 서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평가했다.
팀 쿡 CEO는 이날 아직까지 서피스를 사용해보지 못했다라면서도 애플 입장에서 MS 서피스가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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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들이 (서피스를 통해) 가장 하기 어려운 일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일 것이라며 서피스를 통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이 둘을 모두 잘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이날 자체 태블릿 서피스는 물론, 터치를 기반으로 한 새 PC 운영체제 '윈도8'과 '윈도8 RT'를 함께 발매했다. 애플이 주도한 태블릿 시장을 겨냥했다는 평가다. 애플은 이보다 사흘 앞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를 깜짝 공개하며 시장 수성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