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채취된 흙이 놀라운 아름다움으로 지구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는 30일(현지시간)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현장에서 채취한 흙을 X레이로 찍은 X레이회절분석 사진을 공개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 케민(CheMin)으로 불리는 화학및 광물분석기기를 사용해 실시한 첫 번째 토양분석 실험결과, 이 토양이 하와이 화산에서 나온 바람의 풍화작용을 겪은 현무암 흙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데이비드 블레이크 나사 에임스기지 연구원은 우리의 최초의 X레이 회절분석을 통해 화성의 토양을 좀더 자세히 알게 됐고 일부 새로운 내용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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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양의 화학적 조성 분석결과 다이아몬드나 흑연에서 보여지는 모호한 광물학적 정보를 담고 있지만 이들과는 또다른 구조와 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토양과 바위의 분석결과는 이번 큐리오시티의 임무인 과거 화성의 환경을 알아내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 광물의 조성은 화성이 형성되던 시기의 기록과 환경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케민(CheMin)은 지구에서 정상적인 광물 분석연구소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X레이 회절 분석 촬영을 통해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