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화성 암석에 레이저 쏘다

일반입력 :2012/08/20 17:12    수정: 2012/08/21 08:17

이재구 기자

화성에 도착한 자율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사상최초로 화성의 암석에 레이저를 발사해 화학카메라(ChemCam)실험을 시작했다.

美항공우주국(NASA ·나사)는 19일(현지시간) 화성에 보내진 큐리오시티가 지구 이외의 별에서 사상최초로 암석에 레이저를 쏘아 암석의 화학적 조성 분석작업 실험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복합사진은 이전에 큐리오시티 뒷부분의 내브캠으로 찍은 사진도 포함된 사진이다. 내부의 사진은 켐캠에 있는 카메라로 찍었다 .

발표된 사진은 복합이미지이며 네모 안의 확대된 이미지는 화학카메라, 또는 켐캠으로 불리는 암석성분 측정 도구로 레이저를 쏜 부분을 찍은 사진이다. 동그란 내부는 레이저빔 발사 테스트하기 전의 바위를 보여준다.

사각형 내부는 보다 더 확장된 사진인데 레이저로 바위에 쏘기 전과 후의 모습을 합성한 모습이다.

레이저가 발사된 복합 암석은 주먹크기의 코로네이션으로 불리는 암석이다. 코로네이션은 인간이 지구 이외의 별에서 이처럼 레이저를 쏘아 성분을 분석하게 될 최초의 암석이다.

다음 사진은 육안으로 보이는 암석부분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레이저를 쏘기 전 사진과 이후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이 암석 사진의 원 부분은 지름 6센티미터 크기로서 레이저로 쏘기전에 찍은 것이다. 이 원안의 보다 확대된 네모부분(왼쪽위)사진은 가로세로 크기가 8mmX8mm다.

큐리오시티의 화학카메라, 이른 바 켐캠은 화성 착륙 13일 째에 레이저사용을 시작했다. 켐캠은 콜로네이션 암석을 10초 동안 30번 때렸다.

각 진동은 10억분의 5초 동안 100만와트이상의 진동을 전달한다 .이 레이저의 에너지는 바위속의 원자를 자극시켜 이온화하면서 플라즈마 빛을 내도록 한다.

켐캠은 또한 망원경으로 이 스파크의 불빛을 포착해 내 3개의 분광계를 이용, 이 목표물의 조성이 어떤 원소인지 분석하게 된다.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최초로 레이저를 사용한 것은 기기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타깃보정을 위한 것이지만 추가로 가치있는 내용을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연구진들은 펄스가 진행됨에 따라 이 복합물이 변화했는지를 체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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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석의 복합성분이 변화했다면 이로써 먼지나 다른 표면 물질이 표면아래 있는 다른 복합적인 성분을 알아낼 수 있다.

켐캠은 미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가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 CNES의 지원을 받아 개발,제작,테스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