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본따 만든 레고가 화제다.
주요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5억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을 들여 제작한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착륙에 성공하면서 수천개의 레고블럭으로 만들어진 레고도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고 큐리오시티는 배틀브릭스의 일원인 더그 모란과 윌 고먼이 만들었으며 레고 NXT블럭과 NXT모터 등을 이용해 제작됐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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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큐리오시티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 첫 버전을 전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제작된 레고는 이전보다 더욱 강한 섀시와 바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화성 착륙시도에 성공한 큐리오시티는 687일간 화성표면을 이동하며 흙과 암석을 채취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물과 같은 환경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