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자사 에어컨이 이탈리아 기업정보 컨설팅 회사 데이터뱅크가 선정한 브랜드상 '컴퍼니 투 워치(Company to Watch)'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뱅크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성장률 ▲마케팅 활동 ▲재무건전성들을 고려해 브랜드상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삼성 에어컨 외에, 커피 부문에 '일리', 장난감에 '레고'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에어컨 부문에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이 회사 측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버터 제품 구매자에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고, 현지에 에어컨 설치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에 맞춤한 마케팅 활동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도저히 못참겠다 에어컨 사러 가니...”2012.08.06
- LG전자, 아시아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2012.08.06
- "이렇게 더운데" 에어컨 판매 굴욕, 왜?2012.08.06
- 삼성전자, '연아 에어컨' 할인판매2012.08.06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사 에어컨이 냉방 효율을 강화했으며, 대기전력을 줄여 최대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품 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편의성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신동훈 상무는 이번 선정으로 이탈리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에어컨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습관과 요구를 잘 파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